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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교수, NY타임스 '위안부 합의' 오류지적

등록 2016.01.02 00:47:17수정 2016.12.28 16: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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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여성교수가 한일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보도한 뉴욕타임스의 오류를 지적했다. 델라웨어 대학 여성학과 마가렛 D 스테츠 교수는 1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뉴욕타임스가 구랍 29일 보도한 기사에서 일본 군대에 '한국 여성들'이 끌려갔다고 했지만 피해자는 대부분 미성년자였으며, 이같은 성범죄가 일본 교과서를 통해 교육되어야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츠 교수는 '2차대전 위안부의 유산'(2001)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2016.01.01. <사진=UDEL 홈페이지>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여성교수가 한일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보도한 뉴욕타임스의 오류를 지적했다. 델라웨어 대학 여성학과 마가렛 D 스테츠 교수는 1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뉴욕타임스가 구랍 29일 보도한 기사에서 일본 군대에 '한국 여성들'이 끌려갔다고 했지만 피해자는 대부분 미성년자였으며, 이같은 성범죄가 일본 교과서를 통해 교육되어야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츠 교수는 '2차대전 위안부의 유산'(2001)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2016.01.01. <사진=UDEL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스테츠교수 "위안부피해자 거의 소녀들…일본교과서 아동성범죄 기술해야"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일본이 끌고간 것은 성인들이 아니라 13-14세의 소녀들이었다!"

 미국의 여성학 교수가 한일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보도한 뉴욕타임스의 오류를 지적해 관심을 끈다.

 델라웨어 대학 마가렛 D 스테츠 교수는 1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뉴욕타임스가 구랍 29일 보도한 기사에서 일본 군대에 '한국 여성들'이 끌려갔다고 했지만 피해자는 대부분 미성년자였으며, 이같은 성범죄가 일본 교과서를 통해 교육되어야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테츠 교수는 "뉴욕타임스는 이날 기사에서 2차대전때 일본 군대 매음굴에 속여서 혹은 강제로 끌고 간 '한국여성들'에 관한 분쟁을 타결지었다고 했다"며서 "생존자들이 증언했듯이 잔혹한 성노예 시스템의 대상은 어른들이 아니라 13세, 14세의 소녀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짐짝처럼 배에 실려 아시아 각지의 전쟁터로 끌려가서 매일같이 강간을 당한 소녀들은 초경조차 치르지 않은 어린 나이였다"고 덧붙였다.

 스테츠 교수는 "일본의 행위는 전쟁범죄일뿐만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인신매매와 성범죄였다. 이러한 사실들이 일본의 교과서에 기술되고 서구의 언론들이 보도하지 않는 한 희생자를 위한 진정한 정의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마가렛 스테츠 교수는 하버드대 박사출신으로 버지니아대학과 조지타운대학을 거쳐 2002년부터 델라에워 대학 영어학과에서 주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2차대전 위안부의 유산'(2001)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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