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다이어트 등 '결심상품' 판매율↑
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금연보조제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는 금연보조용품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11번가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기기장치류, 금연패치, 은단 등 금연보조용품은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판매율이 16% 증가했다. 금연을 돕는 초콜릿·껌·사탕류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지난해 담배 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증가해 많은 이들이 금연을 결심했다면 올해는 담뱃값 인상 등 외부적 요인이 없었지만 금연을 결심한 이들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새해 결심상품으로 분류되는 다이어트, 자기계발 상품 판매도 크게 최근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다이어트용품 97%, 다이어트보조식 20%, CLA/가르시니아(다이어트 식품) 78%, 헬스·다이어트의류 136%, 다이어트쉐이크 81% 등의 판매율이 증가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30일까지 '헬스/운동기구', '자기계발도서', '다이어리/플래너' 매출은 12월 첫 일주일 대비 각각 78%, 69%, 56% 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신년 건강관리, 인상된 담뱃값 등 다양한 이유로 금연을 신년 목표로 세운 소비자들의 수요가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금연보조용품 외에도 초콜릿, 사탕 등 흡연을 대체할 입가심용 식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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