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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기의회 강득구 의장·이승철 대표 총선 출마로 사퇴

등록 2016.01.14 17:53:58수정 2016.12.28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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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경기도의회 준예산 사태 종식을 위한 임시회가 여·야간 갈등으로 또다시 공전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오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강득구 의장이 임시회 본회의 연기 방침을 밝히고 있다. 2016.01.13.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안양2) 의장과 새누리당 이승철(수원5) 대표의원이 4·13 총선 출마를 위해 14일 사퇴했다.

 강 의장과 이 대표는 공직 사퇴 시한인 이날 사직서를 내고 각각 안양만안과 수원병(팔달)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장의 사퇴로 도의회 의장 직무는 김유임(더불어민주당·고양5) 부의장이 권한 대행을 하고, 새누리당 대표직은 윤태길(하남1) 의원이 맡았다.

 이에 따라 최대 현안인 보육 대란과 사상 초유의 준예산(불성립 예산)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은 더불어민주당 김현삼(안산7) 대표와 윤 신임 대표가 하고, 김 부의장이 조정자 역할을 한다.    

 강 의장은 사퇴선언서를 통해 "준예산 사태와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의원직을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도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그러면서 "누리과정 사태로 중앙 정부와 국회 중심의 정치 현실 속에서 지방의원의 무력함을 절감했다. 중앙 정부는 지방의 목소리에 꿈쩍하기는 커녕, 오히려 협박을 일삼았고 국회는 들은 체 만 체했다"며 "비록 의원직을 내려놓지만 책임감마저 내려놓진 않겠다. 누리과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이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3)·김도헌(군포1) 의원도 각각 화성을과 의왕과천에, 국민의당 윤은숙 의원은 성남중원 출마를 위해 이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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