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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해태제과, IPO 추진…'상반기 상장 완료'

등록 2016.01.20 19:48:59수정 2016.12.28 1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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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상장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던 해태제과가 상장준비에 돌입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해 자문사 등을 선정하고 늦어도 상반기까지는 상장할 계획이다.

 업계는 해태제과가 이르면 1분기에도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의 상장 문제는 증권가를 중심으로 지난 수년 동안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2005년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고, 지난 2010년 IPO를 조건으로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구체화됐다. 

 크라운제과는 해태제과의 최대주주로 회사 지분 31.72%(보통주 기준)를 갖고 있다. 

 특히 해태제과는 지난 2012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간사로 삼아 IPO 사전작업을 마쳤지만 실적 악화로 상장을 연기했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에 출시한 허니버터칩 등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경영환경이 개선돼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매진행진을 이어간 허니버터칩 등의 실적이 2월 재무제표에 잡힌다"며 "올해 3월 공장 증설이 끝나면 생산량도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IPO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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