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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북한 4차 핵실험 中 영토내 영향 미치지 않아

등록 2016.01.27 14:51:02수정 2016.12.28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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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국가 원자력기구가 2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자국 영토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재차 확인했다. 중국 관영 언론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이날 국무원 주재로 '핵비상상황 대응' 관련 첫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국가원자력기구 쉬다저(許達哲) 주임은 "현재 관측된 수치에 따르면 북한 4차 핵 실험은 중국 국경 내 지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쉬 주임은 "중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국가원자력기구 기관 로고.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6.01.27

【서울=뉴시스】중국 국가 원자력기구가 2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자국 영토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재차 확인했다.  중국 관영 언론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이날 국무원 주재로 '핵비상상황 대응' 관련 첫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국가원자력기구 쉬다저(許達哲) 주임은 "현재 관측된 수치에 따르면 북한 4차 핵 실험은 중국 국경 내 지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쉬 주임은 "중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국가원자력기구 기관 로고.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6.01.2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국가 원자력기구가 2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자국 영토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재차 확인했다.

 중국 관영 언론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이날 국무원 주재로 '핵 비상상황 대응'에 관련 첫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국가원자력기구 쉬다저(許達哲) 주임은 "현재 관측된 수치에 따르면 북한 4차 핵실험은 중국 국경 내 지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쉬 주임은 "중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원칙)를 일관되게 고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기구는 이날 중국에 핵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그 대응에 관련된 첫 백서를 발간했다.

 중국 환경 당국은 북한 핵실험 당일인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2급(주황색) 방사능 경보를 발령했고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었다. 북한 핵실험 진행 장소가 지린성 옌지와 훈춘과 불과 100km 떨어져 있어 방사능 유출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특히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이 위치해 있는 지린(吉林)성 이도백하(二道白河)진에 최전방긴급지휘부를 설립해 접경지역 및 인근 지역에서 실시간으로 방사능 검측 조치를 실시했다.

 비상체계가 가동 됨에 따라 당국은 중앙과 지방의 방사능 안전 감독센터 전문가 등 약 500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했고 이중 350명은 현장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00대의 가까운 관측차량이 동원됐고, 환경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6시간에 한 번씩 최신 정보를 공개했고, 국가핵안전국 부국장인 궈청잔(郭承站)을 이 지휘부 총책임로, 지린성 환경보호청 부청장인 왕샹민(王相民)을 부책임자로 임명해 사태를 통제해 왔다.

 그러나 관측 결과에 따라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환경부는 13일 자정을 기점으로 방사능 경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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