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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울산 청사진 '창조·안전·복지도시'…인구 150만명

등록 2016.02.05 16:35:00수정 2016.12.28 16: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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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최상위 공간계획인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2016.02.05.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최상위 공간계획인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과 협의했다.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국가정책 및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지속적 도시성장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정비 필요성 등을 반영해 3대 핵심 이슈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목표 및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3대 핵심 이슈를 보면 시는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구현을 위해 ▲울산항을 세계적 물류거점 중심항만으로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융복합 산업 육성 ▲새로운 성장거점 육성 계획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 도시성장기반을 확보키로 했다.

 '다함께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친환경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기존 시가지의 도시재생과 특성화 주거단지 조성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으뜸도시 조성 계획 목표로 정하고 시민 삶의 질 제고와 여유롭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매력 있는 문화·관광·복지도시' 관련 ▲품격 있는 문화교육 도시기반 구축 ▲울산 관광산업의 세계화 추진 ▲소통과 배려의 복지기반 강화를 계획 목표로 한 수준 높고 경쟁력을 겸비한 누구에게나 평등한 도시환경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30년 계획인구를 2025년 145만명보다 5만명 많은 150만명으로 잡았다.

 추진 중인 개발사업 등에 따른 사회적, 자연적 인구증가를 반영했다.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최상위 공간계획인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2016.02.05.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중심지 체계는 2025년의 1도심 4부도심 7지역중심체계를 유지하되, 개발여건이 성숙된 언양부도심을 새로운 성장중심(핵)으로 육성해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이 되도록 짰다.

 생활권 설정은 2025년 7개 대생활권에서 지형여건 및 이동권 등 사실상 동일생활권을 형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4개 대생활권으로 통합 조정해 탄력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합리적인 생활권 관리가 되도록 했다.

 간선도로망 계획은 남북 7축, 동서 5축으로 추진 중인 도로개설사업을 반영해 동서축을 더욱 내실있게 보강해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이 가능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은 계획인구 150만명을 넘어 장래 200만 인구가 활동하는 도시기반의 틀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세워지는 계획인 만큼 실효성있는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2월 중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공고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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