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길거리서 분실한 설 상여금 회수해 돌려줘
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10분께 대교파출소 소속 황형섭 순경 등 경찰관들이 차량을 타고 순찰을 하던 중 영도구 봉래시장 앞 도로에서 5만원권 지폐가 수십 장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을 발견했다.
황 순경 등은 곧바로 주변을 통제하고 지폐를 줍기 시작했다.
이들 경찰은 25분 만에 5만원권 지폐 97장(485만원)을 회수했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온 돌풍과 차량통행으로 인해 5만원권 3장은 회수하지 못했다.
김씨는 경찰에 "회사 직원들의 설 상여금으로 지급할 돈이었다"며 "분실한 돈을 거의 회수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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