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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도 7일 오전 소유즈 로켓 발사

등록 2016.02.07 11:26:35수정 2016.12.28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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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7일(현지시간) 러시아도 자국 위성항법시스템을 탑재한 소유스(Soyuz) 로켓을 발사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나사스페이스 플라이트닷컴'과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서북부 아르한겔스크주(州)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소유스-2.1b'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로켓을 발사한 시각은 이날 오전 3시21분(모스크바 시각 기준)이다. 이는 서울 기준 오전 9시21분으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오전 9시31분보다 10분 이른 시각이다.

 올해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중급 미사일(medium class rocket)'에 해당하는 소유스-2 로켓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소유즈-2.1b 로켓에는 자국 위성항법시스템 '글로나스-M(Glonass-M)'을 실었다. 글로나스-M은 정밀성 등 부문에서 미국의 위성항법장치(GPS)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로 평가받는다.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도 자국 GPS를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로켓 발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몇 시간 안에 지정된 궤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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