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총장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 중단하라"
반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반 총장은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 의무를 준수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국제 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반대했지만 북한은 장거리 발사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9시31분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 회의를 개최할 것을 공동으로 요구했다. 안보리 긴급 회의는 미국 뉴욕에서 7일 오전 11시(서울 기준 8일 새벽 1시)에 열린다.
북한은 이날 오후 12시(평양 기준) 조선중앙TV와 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을 통해 '특별 중대보도' 형식으로 광명성 4호 인공위성이 궤도에 진입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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