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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산 초·중·고교들, 졸업식도 다양하게

등록 2016.02.11 15:33:18수정 2016.12.28 1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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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12일, 중학교 15일, 초등학교는 19일에 일제히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선 학교들은 일률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학교 특성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있는 졸업식을 연다.

 먼저 영도구 절영초등학교는 부모에게 드리는 졸업생의 편지와 후배들이 그린 인물화를 전시하고, 6년 간의 재학시절을 회상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부산진구 동평초는 후배들이 축하 공연을 하고 선생, 선배, 후배, 학부모 대표의 축하 인터뷰 동영상을 상영한다. 동구 수정초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수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부가 공연하고 30년 후 개봉할 타임캡슐에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와 소중한 물건 등을 담아 보관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또 북구 신덕초는 부모와 자녀 간에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고 학생들은 대형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꿈과 장래희망을 알리고 부모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동래구 안진초는 맞벌이 가족을 위해 18일 오후 5시30분 졸업식을 연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이 무대에서 '나의 꿈, 나의 자랑'을 발표하고 자축하는 공연을 펼친다.

 기장군 달산초는 학생들이 원탁테이블에서 가족들과 함께 졸업식에 참여한다. 졸업생, 재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도 갖는다.

 사하구 장림여중은 은향교회에서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들의 축하공연을 중심으로 졸업식을 열고, 동구 부산중은 식전행사로 학생들이 기획한 공연을 하고 졸업생 전원이 참여해 만든 UCC영상물을 상영한다. 졸업식을 마치고 교복 물려주기 행사도 갖는다.

 부산진구 부산진여중은 3년 동안의 중학교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모듬북과 학예제 우수작품 공연을 펼친다.

 사상구 학장중은 학생자치회가 졸업식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상을 전달하는 '거꾸로 시상식'을 마련하고 재학생, 졸업생의 축하공연과 직접 만든 추억 동영상 상영, 친구에게 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준비한다.

 해운대구 반송여중은 1년동안 학급활동을 담은 UCC를 상영하고, 교장선생과 졸업생이 단상에서 안아주기 행사를 한다. 더불어 10년 후 개봉하게 되는 타임캡슐도 제작할 예정이다.

 서구 경남고는 졸업생 진학설계 발표회, 합창부 축하공연에 이어 선생님들의 축하 영상과 졸업생의 일상 및 추억을 담연 영상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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