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밤낚시 연일 강태공들 북적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산천어축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밤낚시가 강태공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매일 밤 7시부터 2시간동안 운영되고 있는 산천어 밤낚시 에 열흘동안 4000명에 육박한 3943명이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화천군은 경기를 부흥하고 지역의 즐길 여건 조성을 위해 관내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에게 무료 밤낚시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

 일반 이용객도 1만2000원의 금액을 지불하면 밤낚시를 즐길 수 있고 화천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하고 있다.

 밤낚시 연장운영 기간 중 산천어 회센터와 구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재난구조대가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관련 제반 업무를 확인 점검하고 있다.

 또 밤낚시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 매일 최대어와 최소어를 낚은 사람에게 금반지 3.75g(1돈)과 1.85g(반돈) 1개를 시상한다.

 14일에는 그동안 밤낚시 연장 프로그램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인치 TV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6 산천어축제의 국민적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밤낚시를 연장운영하고 있다"며 "14일까지 진행되는 산천어밤낚시에 재미와 함께 청정 공기를 듬뿍 마시며 건강도 더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14일까지 선등거리 점등과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운영하며 산천어밤낚시 이용객 등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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