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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엔화 환율 유럽서 1달러=110엔대 후반 급등…1년4개월 만에 최고

등록 2016.02.11 18:20:34수정 2016.12.28 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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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 급락을 촉발하는 엔화 강세가 연일 계속되면서 11일에는 엔화 환율이 일시 1달러당 110엔대 후반까지 급등했다.

 엔화 환율은 유럽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40분(한국시간)께 1달러=110엔대 후반까지 치솟아 2014년 10월 이래 거의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5시56분 시점에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3.31엔, 2.87% 오른 1달러=111.58~111.60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후퇴에 더해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동반 폭락함에 따라 비교적 리스크가 낮은 엔에 매수세가 집중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1.80엔 오른 1달러=113.30~4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산업30 지수가 속락함에 따라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자세가 강해져 저금리의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몰렸다.

 손실을 줄이려는 목적의 엔화 매수가 활기를 띠면서 일시 1달러=113.10엔으로 2014년 11월3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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