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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록 2016.02.12 13:31:14수정 2016.12.28 16: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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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이어 정책적 평가(AHP)도 0.5 이상 받아 추진 확정

【의정부·양주】이종구 기자 = 경기북부지역 최대 숙원인 전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사업(도봉산~옥정, 15km)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사실상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은 “7호선 양주연장사업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정책적 평가(AHP) 결과, 평점이 0.5이상인 0.508을 받아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기획재정부가 이런 내용을 오늘 오후 국토교통부에 통보하면 15일께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예타통과를 공식적으로 확정하면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일 기재부 주관으로 열린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 점검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에 대한 비용대비편익(B/C)을 0.95로, 사업비는 6337억원으로 확정했다.

 통상 B/C가 1.0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보나 1.0을 충족하는 경우는 드물어 사업성은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낸 것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전철 7호선 양주연장사업이 반영돼 공식적으로 국가 계획상의 사업으로 인정되기도 했다.

 7호선 양주연장 사업은 앞선 지난 2011년과 2012년 2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0.8을 밑도는 등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이처럼 두 차례의 실패를 본 양주시가 총 연장 구간을 단축하고, 건설체계도 복선에서 단선으로, 연계체계도 환승 구조에서 장암역 직접 연결 구조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2년전부터 3차 예타 조사가 진행됐다.

 정 의원은 “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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