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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40대한인여성 재소자와 성관계 체포

등록 2016.02.14 04:55:40수정 2016.12.28 16: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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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국 교사로 근무 중 살인죄 복역 남성과 부적절 관계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교도소 재소자와 사랑에 빠진 40대 한인 여성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데일리 뉴스 등 미 언론은 13일 뉴저지 교정국 소속 성인교육 교사인 장모(42)씨가 살인죄로 60년형을 선고받고 트렌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라시드 워커(35)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뉴스는 장씨가 워커와 가까운 사이였지만 재소자를 감독하는 교사 신분이었기 때문에 2급 성폭행 혐의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장씨에게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머서카운티 검찰은 교정국 감사팀 조사에서 장씨와 워커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자 수사를 통해 지난달 31일 체포했다. 검찰은 장씨가 일기에 워커와의 성관계는 물론, 두 차례 임신으로 유산과 낙태 등을 한 사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커는 2004년 빨래방에서 일하는 남성의 돈을 강탈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60년형을 선고받았다. 데일리 뉴스는 워커가 장씨의 학생은 아니었다며 장씨가 워커와 깊은 관계를 맺은 후 그의 가족에게 선물을 하고 친척 결혼식에도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태어난 장씨는 미국에서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석사 학위를 받고 교정국 교사로 9년 간 일해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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