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미수·무전취식·절도 30대 구속
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주택에 들어가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차량을 털거나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강도강간미수 등)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께 광주 광산구 한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A(68·여)씨의 목을 누르고 금품을 요구한 뒤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2시께 광산구 송정동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털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지난해 8월15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에서 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지난 1월부터 3개월 간 광산구 송정·도산동 일대 식당과 술집을 돌며 8차례에 걸쳐 30만원 상당의 식대와 술값을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역 상가 업주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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