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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한파' 와카미야, 전 아사히신문 주필 별세

등록 2016.04.29 11:53:04수정 2016.12.28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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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 사진) 전 아사히(朝日)신문 주필이 지난 28일 오후 사망했다. 향년 68세. 한중일 3국 심포지엄 참석차 베이징(北京)에서 체류하던 중 28일 오후 호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은 없었으며 병사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진출처: 아사히 신문)

【서울=뉴시스】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 사진) 전 아사히(朝日)신문 주필이 지난 28일 오후 사망했다. 향년 68세.  한중일 3국 심포지엄 참석차 베이징(北京)에서 체류하던 중 28일 오후 호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은 없었으며 병사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진출처: 아사히 신문)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 전 아사히(朝日)신문 주필이 지난 28일 오후 사망했다. 향년 68세.

 29일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와카야마는 하루 전 베이징(北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한중일 3국 심포지엄 참석차 지난 27일 서울에서 베이징으로 입국, 28일 호텔 욕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외상은 없었으며 병사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그는 사망하기 전날 "피곤하다"고 말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東京)대학 법학과 출신인 고인은 1970년 아사히 신문사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 나가노(長野) 지국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는 논설주간과 주필 등을 역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반대했으며 아울러 식민지배와 침략을 반성하고 사죄한 무라야마(村山) 담화의 계승 필요성을 여러차례 거론했다.  

 2013년 아사히신문을 떠난 뒤에도 공익법인 일본국제교류센터 시니어 펠로우, 한국 동서대 석좌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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