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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힐러리 "대선 본선에 집중하기 시작"

등록 2016.05.04 03:28:40수정 2016.12.28 1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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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지지자들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16.05.02

【워싱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 본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는 이미 끝났음을 시사했다. 3일 인디애나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경선이 실시된다.

 인디애나 프라이머리에 할당된 대의원은 공화당 57명, 민주당 83명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인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본선에서 꺾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후보는 "어떤 말을 할지 또는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 없는 후보와의 대결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는 "외교 정책이나 낙태, 임금에 관한 그(트럼프)의 견해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라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는 군 최고 통수권자라는 막중한 책임을 이해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트럼프 후보의 자질론을 거론했다. 한편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조사에 관련된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린턴 후보의 누적 대의원 수는 2179명으로 1400명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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