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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가 연말쯤 50~60달러로 안정” 쿠웨이트 국영석유사장

등록 2016.05.04 11:52:33수정 2016.12.28 17: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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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히르=AP/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이 걸프협력회의(HCC) 6개국(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올해 성장률을 1.8%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이들 국가의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오만의 사히르 유전 모습. 2016.04.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유가가 올해 연말 배럴당 50~60달러에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I의 바키트 알라시디 사장은 3일(현지시간) 국제 원유 가격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진 배럴당 50~6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관영 KUNA에 따르면 알라시디 사장은 또한 국제 원유 수급 사정으로 보아 앞으로 3~4년 내로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알라시디 사장은 "유가 상승이 원유 시장의 속성인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13달러, 2.52% 속락한 배럴당 43.6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86달러, 1.88% 내린 배럴당 44.97달러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4월 원유 생산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급 개선이 늦어진다는 관측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PI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가스사인 KPC의 대외부문 자회사로 원유를 정제하고 휘발유와 윤활유, 여타 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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