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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국가정보국장 방한…北 핵·미사일 대책 논의

등록 2016.05.05 09:10:03수정 2016.12.28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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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난 4일 우리나라를 비공개 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라인과 면담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클래퍼 국장이 어제 방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국방장관 등과 만나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의 다른 관계자도 "한 장관이 어제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클래퍼 국장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클래퍼 국장은 한 장관과 북한의 5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한 평가, 도발 이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퍼 국장은 한 장관 뿐만 아니라 빈센트 브룩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주요 당국자 등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라인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클래퍼 국장은 지난 2014년 5월에도 우리나라를 비공개 방문,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과 박근혜 대통령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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