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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남도 CI·캐릭터·서체 새롭게 단장

등록 2016.05.05 11:02:42수정 2016.12.28 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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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지난 2000년에 만든 도 상징물(CI)을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새롭게 개선하고, 도기도 역동성 있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2016.05.05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지난 2000년에 만든 도 상징물(CI)을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새롭게 개선하고, 캐릭터도 역동성 있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전남도 CI는 붉은 원과 녹색 잎, 파랑색의 파도로 구성된 개념 위주의 정적인 이미지였다. 또 채도가 낮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조화되지 못하고 구성 요소가 상대적으로 작아 축소했을 경우 녹색과 청색이 구분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개선된 CI는 붉은 태양의 생기 넘치는 따뜻한 온정을 담고 더 밝아진 노랑바탕은 소통과 희망을, 녹색 잎은 성장하고 진화하는 에너지를, 파랑색 파도의 활력은 젊은 도전과 힘찬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전남도 캐릭터인 남도와 남이는 디자인 요소를 단순화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다. 앞으로 모바일 이모티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으며, 푸른색 한복을 따뜻한 색상으로 변경해 온정 있고 밝은 이미지의 친근감을 부여했다.

 새롭게 개선한 CI는 우선 내부 행정서식과 공문서, 홍보물 등에 적용하고 조례 개정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6월 말 도정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남도 상징물 개선 용역과 함께 개발 완료한 '전남서체(가칭)'는 그림문자로 자유로운 사용에 애로가 있었던 것을 PC상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서체로 개선했다.

 디지털 서체는 인터넷상에 무료 배포해 누구나 전남도의 서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수옥 전남도 경관디자인과장은 "최근 기업들이 브랜드 강화를 위해 리뉴얼 전략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도 CI 전면 변경이 아닌 리뉴얼 방식을 택해 변경 후 정체성 혼란과 시설물 교체 등 소요 예산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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