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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찰 '토막시신 사건' 통신·탐문수사 중

등록 2016.05.05 13:29:23수정 2016.12.28 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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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안산 신원미상 남성의 하반신에 이어 상반신 추정 시신도 발견된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인근에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6.05.03.  ppljs@newsis.com

【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안산 신원미상 남성의 하반신에 이어 상반신 추정 시신도 발견된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인근에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6.05.03.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이종일 김지호 기자 =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피해자 최모(40)씨의 휴대전화 통신기록 조회, 탐문 등을 통해 주변인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생전에 휴대전화로 통화한 인물들을 파악하며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신 발견장소인 안산 대부도에서의 탐문은 중단했고, 최씨의 주민등록 주소지인 인천지역에 대한 탐문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미혼인 최씨는 2011년부터 인천에 사는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고, 그전에 인천 부모 집에서 나와 혼자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4일 토막시신의 신원을 최씨로 확인하고 인천에서 가족들을 만났지만, 단서가 될만한 사항을 찾지 못했고 최씨가 최근 어디에서 살았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최씨는 숨지기 전에 직장을 다니지 않았고 일용직 노동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를 중심으로 주변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대부도에서 확보한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용의차량 등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안산단원서 수사본부는 형사 등 60여명을 투입해 다각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통신수사, 탐문수사 등을 통해 최씨의 과거 행적과 실거주지를 조사하고 단서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리한 흉기로 잘린 최씨의 상·하반신 시신은 3일과 1일 각각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내수면과 대부동 불도방조제 주변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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