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남중국해·인도양·서태평양서 대규모 동시 실전훈련
사이트는 중국 군사전문 매체를 인용해 남해함대 소속 최신 052D형 이지스 구축함 허페이(合肥), 미사일 호위함 싼야(三亞), 종합 보급함 훙후(洪湖)가 전날 싼야 군항을 떠나 다른 3척의 군함과 남중국해 수역에서 잠수한 부대와 함께 합동실전 대항훈련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들 부대는 3개 편대로 나뉘어 남중국해 외에도 각각 동인도양과 서태평양의 '생소 해역'으로 가서 합동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남해함대는 이번 훈련에 항공병과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과 난사군도(스프래틀리)에 주둔한 수비대, 북해함대도 참여시킨다.
남해함대 군함들과 잠수함은 특히 잠수함이 봉쇄지역을 돌파하고 정찰감시과 정찰 대응 전술을 번갈아 연습한다.
이들 함대는 여러 기종의 헬기 3대와 특수전대원 수십 명을 태우고 있다.
함대는 3개 해역에서 실제 교전 상황에서 안정 유지, 기동작전, 정치공작, 종합보급 등을 훈련한다.
훈련을 총지휘하는 저우쉬밍(周煦明) 남해함대 부사령원은 "동원 병력이 많고 참여 병력도 광범위하며 내내 실전 상황으로 대항전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남해함대 소속 군함과 쑹(宋級) 잠수함, 러시아제 킬로급 잠수함 등이 4월25일부터 남중국해 수역에서 수중 공격방어 대항전, 잠수함과 수상함 및 군용기 간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아울러 남해함대는 남중국해에서 상륙함 장바이산(長白山)과 공기부양정 등을 동원해 상륙훈련도 시행했다.
또한 중국군은 남중국해에서 베트남이나 필리핀 어선 등과의 우발적인 충돌 등에 대비하려고 어민으로 편성된 민병대를 조직하고 무장어선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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