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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7차 당대회 개막에 맞춰 "자주의 핵강국" 선전

등록 2016.05.06 08:28:00수정 2016.12.28 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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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보도, 70일전투 총결산
공업생산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6배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6일 7차 당대회 개막에 맞춰, 지난 2월말부터 진행해 온 70일전투를 통해 공업생산액으로는 144% 초과 달성했고, 지난 해 같은 시기에 비해 공업생산이 1.6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70일전투를 총결산하는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원수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빼앗으려고 발악하면 할수록 주체조선의 핵공격능력을 비롯한 자위적 국방력은 비할 바없이 강화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하고, 각 분야별 성과를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지휘한 가운데 실시된 4차 핵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 핵탄두 관련 모의 실험들과 다양한 발사체 발사 등을 거론, "우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특히 "자주의 핵강국, 우주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친데 이어 역사적인 7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대승리를 이룩함으로써 노동당 제7차대회를 우리 당역사에 특기할 대정치 축전으로 빛내이며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외부의 제재와 압박 분위기 속에서도 '경제와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으로 핵공격 능력과 군사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했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을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쌓고 충정의 70일전투의 자랑찬 승전을 강성국가건설 대업의 최후승리에로 이어감으로써 새로운 만리마속도로 비약해나가는 위대한 당, 주체조선의 백승의 기상을 온 세상에 힘있게 떨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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