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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매출 70조 돌파

등록 2016.05.24 13:18:44수정 2016.12.28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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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지역 GRDP의 23% 수준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판교 TV) 내 입주기업 매출이 70조원을 돌파했다

 24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6년 판교 TV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판교 TV 내 입주기업 1121개사의 매출액은 70조2778억 원에 달했다.

 2014년의 69조3822억 원보다 8956억 원 늘어났다.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GRDP)의 23%에 달하는 수치다. 도의 GRDP는 지난 2013년 기준으로 313조 원이다.

 2011년 판교 TV 운영 초기인 2011년 입주기업은 83개로 매출액은 5조 원이었다. 4년 만에 매출액 규모가 14배나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GRDP와 비교하면 경북(89조 원), 부산(70조 원)에 이어 전국 7위 수준이다.

 근로자 수는 2015년 7만577명에서 2243명 늘어난 7만282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기업이 862개로 입주기업의 77%를 차지했고 BT(Bio Technology) 137개사, CT(Culture Technology) 42개사, NT(Nano Technology) 11개사 등의 순이었다.

 기업규모로는 중소기업이 전체 입주기업의 90.9%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54개사, 30개사씩이었다.

 근무자 연령대는 20대 7341명(20.4%), 30대 18562명(51.9%)으로 20·30대가 전체 근무자의 72.3%를 차지했다.

 그러나 근무자의 28%만 성남시에 살고 있어 주차면 수도 수요보다 1728면 부족해 주거 부족 해결, 주차장 확보, 대중교통망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자들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성남시 거주자가 약 28%, 성남시 외 거주자가 약 72%로 나타나 주거 부족, 주차 문제, 대중교통망 부족 현상 등이 해결할 과제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조사는 지난 2월~5월까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실시했다"면서 "주차 부족 등 실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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