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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정부, 탈세 의혹 구글 파리 본사 압수수색

등록 2016.05.25 06:15:00수정 2016.12.28 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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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지난해 12월10일 촬영한 사진으로 구글 파리 본사 바닥에 구글 로고가 보이고 있다. 프랑스 사법당국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구글 파리 본사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16.05.25

【파리=AP/뉴시스】지난해 12월10일 촬영한 사진으로 구글 파리 본사 바닥에 구글 로고가 보이고 있다. 프랑스 사법당국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구글 파리 본사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16.05.25

【파리=AP/뉴시스】권성근 기자 = 프랑스 사법당국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구글 파리 본사에 대해 24일(현지시간)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프랑스 검찰과 세무당국은 구글의 금융사기 및 자금 세탁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100여 명의 조사관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등 대형 IT 기업들은 아일랜드 등 조세회피 지역에 설립한 계열사에 이익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탈세를 저지른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불법에 관여한 일이 없다며 프랑스 사법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뿐만 아니라 애플과 페이스북 등 미국의 다른 IT 기업들도 유럽에서 탈세 등 비슷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글이 프랑스에서 얻은 수익을 법인세율이 낮은 아일랜드로 빼돌려 16억 유로(2조13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영국은 지난 1월 체납한 사실이 밝혀진 세금 1억300만 파운드(2200억원)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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