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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부, 중남미 5개국에도 '스마트시티' 수출 기대

등록 2016.05.27 06:00:00수정 2016.12.28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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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한국의 스마트도시 수출이 볼리비아에 이어 중남미 국가들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더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남미 5개국 주택 관련 고위공무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 자리에는 파라과이·아르헨티나·멕시코·과테말라·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5개국 11명 장·차관 등과 주한대사 2명, 미주개발은행(IDB) 전문관 2명 등이 동석한다.

 참석자들은 중남미 도시·주택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한국의 스마트시티 수출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IDB와 함께 한국 도시개발 경험을 중남미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강 장관은 "중남미 건설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6.5% 증가하는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신시장"이라며 "한국과 중남미 간 도시주택 인프라 건설 협력과 한국 스마트도시의 중남미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이같은 간담회를 계기로 '콜롬비아 보고타 엘도라도 제2공항 배후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중남미와의 도시개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960만 달러 규모의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신도시 실시 설계를 수주했으며 중남미와 인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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