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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VOA "北 고려항공 中 관광객 태우고 칭다오 운항"

등록 2016.05.28 13:42:51수정 2016.12.28 1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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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고려항공이 중국 관광객을 태우고 칭다오를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8일 "고려항공이 중국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에 지난 23일, 25일 도착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민간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고려항공 JS571편은 지난 23일 오전 12시15분, 25일 오후 11시56분에 칭다오에 착륙했다. 이어 2시간가량 공항에 머문 뒤 편명을 JS572로 변경해 평양에 들어갔다. 

 VOA는 "이 항공기는 러시아 투폴레프사가 만든 Tu-204 기종으로 2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며 "칭다오 신문 등 현지 언론은 해당 고려항공편이 중국 관광객을 태운 전세기라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고려항공은 중국 노선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선양에만 취항했다"며 "지난 23일 항공편은 고려항공이 지난 1년간 칭다오에 도착한 유일한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VOA는 "중국 현지 여행사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3박4일짜리 프로그램을 판매했으며 지난 23일 항공편의 경우 탑승률이 9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오는 28일과 31일 두 차례 더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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