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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어선 암초에 좌초…해경 승객 20명 전원 구조

등록 2016.05.29 14:27:22수정 2016.12.28 17: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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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승객 20명이 타고 있던 낚시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가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탑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29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8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서쪽 1.8㎞해상에서 승객 20명을 태운 9.7t급 낚시어선(최대정원 22명)이 암초와 충돌해 좌초됐다는 신고를 군산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접수받았다.  

 이에 해경은 선장과 교신하며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도록 지시하는 한편 50t급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민간구조선 등은 승객 전원을 구조하고, 사고로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은 승객 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사결과 이 어선은 이날 오전 4시55분께 비응항을 출발해 사고 지점으로 이동한 뒤 인근 갯바위에 승객들을 하선시키기 위해 진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선은 충돌로 인해 선체 아랫부분 일부가 파손됐지만, 오전 6시51분께 비응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김모(56)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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