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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아이들 정서에 도움

등록 2016.06.01 09:56:56수정 2016.12.28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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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요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정서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프로그램 체험을 한 1180명의 요보호 아동들에 대한 심리·자립 역량 변화 분석결과, 아이들의 우울수준은 체험전 26.9점에서 25.0점으로 1.9점 감소, 7%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또 대인관계정도도 체험전 34.5점에서 36.0점으로 1.5점 증가해 4%가 높아졌고 자아존중감은 34.4점에서 35.4점으로 1.0점 증가(2.7%)한 것으로 나타나 산리치유의 효과가 뚜렷하다.

 산림청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6000여명의 요보호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림청은 산림치유를 통한 아이들의 정서안정과 자립역량 향상이 확인됨에 따라 올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숲이 요보호아동 정서개선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계층에 맞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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