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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초제판소리 방성춘 명창 25일 '판소리 다섯바탕' 공연

등록 2016.06.21 15:09:53수정 2016.12.28 1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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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5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광주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 동초제판소리 보유자 방성춘 명창이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의 주요 대목을 한자리서 선보이는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방성춘 명창 공연 모습. 2016.06.21.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5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광주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 동초제판소리 보유자 방성춘 명창이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의 주요 대목을 한자리서 선보이는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방성춘 명창 공연 모습. 2016.06.21.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 한자리서 감상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의 주요 대목을 한자리서 감상 할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5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광주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 동초제판소리 보유자 방성춘 명창을 초청해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방성춘 명창의 제자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동초제 판소리에 연극적 요소가 더해져 재담의 묘미가 있다.

 첫 마당은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가 토끼 간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 처음 나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천경치를 읊은 '고고천변'이 펼쳐진다.

 이어 임방울국악제 일반부 장원 수상자인 송혜원이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하고 도망하는 도중 죽은 군사들의 한탄과 절박한 병사들의 현장을 그린 '적벽가' 중 새타령 대목을 들려준다.

 지난해 전주대사습 판소리 장원 수상자인 정수인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가장 애절한 정서를 담은 심청가 중 '주과포회' 대목을 슬픈 계면조 가락으로 선보이며 무형문화재 방성춘 명창은 흥보가 중 '둘째 박타는' 대목을 특유의 동초제 판소리로 선보인다.

 마지막 마당은 판소리 중 예술성이 높고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춘향가'로 장식한다.

 방성춘 명창은 1989년 광주시립국극단 상임수석, 1991년 전남도립국악단 지도위원, 1991년 제17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2000년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 동초제판소리(춘향가) 보유자로 지정됐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사)동초제서봉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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