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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찬삼여행상, 차길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

등록 2016.06.25 12:01:08수정 2016.12.28 17: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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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길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2016 제6회 김찬삼여행상을 받는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차길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2016 제6회 김찬삼여행상을 받는다.

 김찬삼여행상운영위원회(위원장 남궁진·전 문화관광부장관)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올해 수상후보 7인을 3인으로 압축했고, 차 이사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간도 되찾기운동 등 전통문화와 민족사 관련 유적지 여행 성과에 특히 주목했다. 차 이사장은 국내외 아리랑과 민족사 유적 답사를 통해 한민족의 긍지와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했다.

 차길진 이사장은 “젊은 시절 청춘의 혈기를 식히기 위해 전국 무전여행은 물론, 선지식을 찾아다니던 구도의 여행으로 내 발걸음은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갔다. 만주벌판을 무대로 활약한 우국선열의 혼과 맥을 쫓아다녔다. 즐거운 여행도 있었지만 2004년 11월 뉴욕에서의 9·11 진혼제, 2005년 일본 삿포로 한인위령제, 2006년 백두산 한민족위령제 같은 가슴 아픈 여행도 있었다. 우주의 비밀과 소통한 2007년 버뮤다 크루즈 여행, 2009년 창작오페라 이탈리아 공연여행 등은 내게 새로운 안목을 키워주기도 했다. 100명이 넘는 후암(미래연구소) 가족들이 함께한 많은 여행은 여행 외의 소득을 나눠 가지는 기회도 됐다. 미국으로, 일본으로, 아프리카로, 유럽으로 참으로 분주히 여행을 떠났다. 단지 세계를 부지런히 여행한 사람이 아닌, 인생이란 시간을 최선을 다해 여행한 시간여행자로서 상을 준다면 기쁘게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차길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2016 제6회 김찬삼여행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7월1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여행하는 인간 호모 비안스’ 특별전이 한창인 이곳에는 김찬삼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김찬삼여행상은 2008년 정부가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한 것을 기념, 제정됐다. 김찬삼세계여행문화협회(이사장 김을라)가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공모·심사해 선정한다.

【서울=뉴시스】차길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2016 제6회 김찬삼여행상을 받는다.

 그동안 뗏목탐험가 윤명철 동국대 교수, KBS 2TV ‘세상은 넓다’, 서울여행가협회, 오지철 전 한국관광공사·TV조선 사장,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을 시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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