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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렉시트 쇼크]EU 6개국 외무 긴급회동 "영국 탈퇴 신속처리"

등록 2016.06.25 18:35:26수정 2016.12.28 17: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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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EU 초창기 멤버인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 외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사태를 논의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회의를 시작하기 전 “영국이 탈퇴를 결정했다고 해서 EU가 우울과 마비(depression and paralysis)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BBC방송> 2016.06.25.

【서울=뉴시스】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EU 초창기 멤버인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 외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사태를 논의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회의를 시작하기 전 “영국이 탈퇴를 결정했다고 해서 EU가 우울과 마비(depression and paralysis)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BBC방송> 2016.06.25.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내려진 이후 EU 핵심국 지도자들이 이에 따른 정치‧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EU 초창기 멤버인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 외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사태를 논의했다.

 EU 6개국 외무장관들은 이 자리에서 브렉시트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또한 브렉시트 이후 들썩거리고 있는 다른 회원국들의 EU 탈퇴 움직임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회의를 시작하기 전 “영국이 탈퇴를 결정했다고 해서 EU가 우울과 마비(depression and paralysis)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23일 실시된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탈퇴” 51.89%, “잔류” 48.11%로 유럽대륙에서 독립된 ‘나홀로’ 길을 택했다. 자신의 자리를 걸고 국민투표에 임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는 오는 10월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자신의 후임 총리에게 EU 탈퇴 문제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EU 집행부는 브렉시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렉시트 절차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24일 독일 ARD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브렉시트 절차를) 당장 시작하기를 원한다. 영국은 어제 EU 탈퇴 결정을 했다. 탈퇴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10월까지 기다린다는 건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같은 날 "EU변호사들이 (브렉시트 절차 개시를 위한)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능한지 연구하고 있다. 우리는 불확실성을 원하지 않는다, 영국 보수당 내부 싸움에 유럽 전체가 인질로 잡혀 있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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