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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7호 발사 성공

등록 2016.06.25 23:12:54수정 2016.12.28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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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중 하이난성)=신화/뉴시스】중국이 25일 오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기지에서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7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날 이번 발사를 주도하는 중국 유인우주비행공정 판공실은 창정7호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발사되고 나서 약 10분(603초) 후 비행체가 로켓으로부터 분리된 뒤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2016.06.25

【원창(중 하이난성)=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25일 오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기지에서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7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번 발사를 주도한 중국 유인우주비행공정 판공실은 이날 창정7호가 베이징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발사됐으며, 약 10분(603초) 지난 뒤 비행체가 로켓으로부터 분리돼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당국은 25~29일 중 적절한 시점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정7호는 화물우주선 발사 수요로 연구 개발된 차세대 중형 액체 연료 로켓이다. 이 로켓은 지구 근접 궤도에 13.5t 무게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등 성능이 기존 창정-3B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발사는 원창 발사기지에 진행되는 최초 발사 시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국은 원창에서 운반 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하는 것보다 연료 소모를 크게 줄이고 로켓 추진체 추락에 따른 위험도 크게 줄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창시는 이례적으로 이번 발사 과정을 일반에 공개했다. 시 당국은 8곳의 '최상의 발사 관람 장소'를 지정, 약 3만8000명이 발사 과정을 잘 관람할 수 있게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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