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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렉시트 쇼크]영국 조너선 힐 EU 집행위원 사의 표명

등록 2016.06.26 01:10:22수정 2016.12.28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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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조너선 힐 영국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이 25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 "이미 일어난 일을 돌이킬 수는 없다"며 사임을 표명했다. 영국 EU 잔류 운동에 참여했던 힐 위원은 성명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7일 힐 위원의 자료사진. 2016.06.26

【브뤼셀=AP/뉴시스】조너선 힐 영국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이 25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 "이미 일어난 일을 돌이킬 수는 없다"며 사임을 표명했다. 영국 EU 잔류 운동에 참여했던 힐 위원은 성명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7일 힐 위원의 자료사진. 2016.06.2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조너선 힐 영국 유럽연합(EU) 금융부문 집행위원이 25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 "이미 일어난 일을 돌이킬 수는 없다"며 사임을 표명했다.

 영국 EU 잔류 운동에 참여했던 힐 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투표 결과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데 있어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영국의 집행위원으로 남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U 금융부문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힐 위원은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몇 주 전 논의한 것과 같이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인수절차를 위해 한동안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7월15일 이전 사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EU의 창설을 주도했던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모여 영국에 "브렉시트 절차를 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로 생긴 금융 혼란과 정치적 불안정이 장기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EU의 역할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EU 시민을 위해 EU를 개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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