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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미사일 부대 창설일 7월3일 '전략군절'로 제정

등록 2016.06.26 11:01:43수정 2016.12.28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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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오후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로켓트 부대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2016.06.23.(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소형화, 정밀화된 핵타격 수단 갖춘 부대로 강화·발전"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26일 미사일 부대 창설일인 7월3일을 국가 기념일인 '전략군절'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24일 정령 제1177호로 김정일이 1999년 7월3일 미사일 부대를 육해공군과 별도의 군대로 창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7월3일을 전략군절로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은 "전략군이 미제와 적대세력들의 핵전쟁도발 광증을 제압 분쇄하고 조국과 민족의 천만년 미래를 억척으로 담보하는 우리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이라면서 "김정은동지께서 전략군을 소형화, 정밀화된 핵타격 수단들을 갖춘 강력한 군종으로 강화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정령은 내각과 해당 기관들에 대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북한이 전략군 창설일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것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3월 핵탄두 폭발실험과 다양한 운반 로켓 발사실험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하고 7차 당 대회에서 핵무력을 질적 양적으로 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따라 전략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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