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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8년간 196번 거래처 고철 빼돌린 40대 덜미

등록 2016.06.27 16:42:09수정 2016.12.28 1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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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배동민 기자 = 전남 영암경찰서는 27일 8년 동안 회사 거래처의 고철을 빼돌린 혐의(상습절도)로 모 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이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올해 6월17일까지 전남 영암군 모 중공업 작업장 주변 폐기물 수거함에서 4400만원 가량의 폐전선과 구리 등 고철을 196회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폐기물 수거함에서 고철을 빼내 선박 블록에 숨겨둔 뒤 매일 적발되지 않을 만큼의 양을 몰래 가지고 나와 월 2∼3회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17일 19㎏의 고철을 훔쳐나오던 중 회사 관계자에게 적발됐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고철 108㎏과 고철 매입 대금을 주고받은 통장 계좌를 발견, 이씨의 여죄를 밝혀냈다.

 경찰은 이씨에게 고철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고물상 주인 김모(60·여)씨도 불구속 입건했으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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