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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노조, 7월 22일 총파업 투쟁

등록 2016.06.27 19:34:18수정 2016.12.28 1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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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6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개최하고 있다. 2016.06.16.  yohan@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6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개최하고 있다. 2016.06.16.  [email protected]

7차 공동교섭도 결렬…투쟁 불가피  30일 중노위에 공동교섭 조정 신청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사업장 노조가 7월 22일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금속노조 주관으로 진행된 현대가이차그룹 공동교섭이 최종 결렬됐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노조 소식지를 통해 "최근 그룹 측에 7차 공동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대표들이 나오지 않아 교섭이 결렬됐다"며 "7월 22일로 예고된 상경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김상구 전국금속노조 위원장은 현대기아차그룹의 전망을 밝히는 중요한 논의를 하려 했으나 묵묵부답으로 나오는 그룹사 경영진에 분노를 느꼈고 이제 결렬을 선언하고 당당히 투쟁에 나서야 할때라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오는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그룹사 공동교섭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기로 했다.

 금속노조와 현대기아차그룹사 노조는 지난 4월 19일 그룹 사용자 측에 공동교섭 요구안을 전달하고 상견례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의 묵묵부답으로 결렬됐다.

 이에 금속노조는 지난달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건물 앞에서 '사측의 공동교섭 해태 규탄'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가 요구하는 4대 공동교섭 요구안은 ▲노사가 참여하는 자동차·철강·철도산업발전 미래전략위원회 구성 ▲재벌의 책임 강화 ▲통상임금 정상화 및 실노동시간 단축 ▲노조활동 보장 및 노사관계 발전 등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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