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민선6기 공약 추진상황…이행률 50.4%
2년 전 윤상기 군수는 민선 6 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군정지표로 내걸고 창조경제, 행복한 복지, 웰빙과 힐링, 잘사는 농촌,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등 5개 분야에 67건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임기 2년째인 6월 말 현재 공약 67건 중 9건이 완료되고 53건이 정상 추진돼 전체 50.4%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이 70.6%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나타냈고, 잘사는 농촌 부자군정 55.5%, 행복한 복지 군정 47.1%, 웰빙과 힐링 군정 42.3%, 창조경제 군정 40.0% 순이었다.
세부 공약별로는 지리산생태과학관 3D 입체 영상관 운영, 덕천강 역사체험 휴식공간 조성, 공공장소 정보화 인프라 구축,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민원서비스 불만 제로화, 국·공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공약이 완료됐다.
또 농촌오지 주민들이 단돈 100원으로 자유롭게 탈 수 있는 행복택시 운행, 횡천∼옥종 국도 59호 위험도로 구조개선, 산·강·바다 등 3색 3맛의 알프스 삼포 밥상 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
그리고 올 연말 완공 예정인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 농·특산물 5000만달러 달성, 청학동 관광지 정비사업, 도전하는 여성의 맞춤형 배움터 운영, 하동시장 현대화, 광역 및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등도 50∼90%의 진척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다만 시공사의 공사 중단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사업, 2020년 장기 연차사업을 추진중인 지리산 상상미술관 건립,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스포츠 파크 조성사업 등 일부 사업은 공정률 5∼40% 선에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군수는 "공무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업무 추진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일부 부진한 사업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약 보고회에서는 지난 2년간 각종 회의 등을 통해 군수가 지시한 223건에 대한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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