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홍용표 장관 "北 핵 개발 멈추지 않으면 대화·교류 없어"

등록 2016.06.28 19:29:18수정 2016.12.28 17:17: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06.27.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28일 "북한이 핵 개발을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화와 교류는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창립 40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화와 교류에 조급해하기보다, 북한의 비핵화를 이끄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더욱 의미 있고 발전된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이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통일의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합된 힘이 중요하며, 동시에 통일준비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어 "독일은 통일 과정에서 동독지역의 재건과 개발을 위한 신속한 금융 조치로 통일 초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북한의 금융 등 경제 변화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통일준비를 지속한다면 통일 후 예상되는 충격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대북(對北) 경제협력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북한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있는 만큼 앞으로 통일부와 견고한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