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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이스탄불 공항서 두 차례 폭발...최소 10명 사망

등록 2016.06.29 04:59:16수정 2016.12.28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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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12일(현지시간) 터키 소방관들이 이스탄불 베요글루 구에서 붕괴한 건물 2개에 대한 조사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한 경찰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5층 건물이 붕괴했지만, 건물 내부에 갇힌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탄불 주지사 바십 사힌은 기자들에게 “예비 조사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6.02.12.

【이스탄불=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2차례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터키 관리가 밝혔다.

 관리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이날 연쇄 폭발이 발생했으며 폭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자살폭탄 테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국영 TRT TV는 폭발로 인해 아타튀르크 공항의 국제선 도착 터미널에 있는 통제소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는 폭발 현장에서 총성이 들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터키에선 지난 몇 개월 동안 쿠르드 반군이나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폭탄테러가 연이어 일어났다.

【이스탄불=AP/뉴시스】터키 보안군이 20일(현지시간)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전날 탁심 광장과 가까운 이스티크랄가(街)에서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이란 관광객 등 모두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2016.03.20.

 일련의 테러 중에는 이스탄불에서 관광객을 노린 2건의 공격이 포함됐다. 터키 당국은 이들 폭탄테러를 IS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있다.

 터키에서 폭탄공격이 대형화하고 자주 발생함에 따라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산업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터키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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