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브렉시트 충격' 완화로 1달러=102엔대 후반 속락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보다 0.49엔 밀려난 1달러=102.91~102.93엔으로 하락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던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후퇴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도쿄 증시가 상승 개장한 것도 안도감을 주어 엔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시점에는 0.34엔, 0.33% 떨어진 1달러=102.76~102.77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15엔 저하한 1달러=102.75~102.85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 글로벌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5엔 내린 1달러=102.80~102.90엔으로 폐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대폭 속락했다. 오전 9시11분 시점에 1유로=114.23~114.27엔으로 전일보다 0.84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엔화 하락이 엔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브렉시트로 촉발한 유럽의 금융 불안과 경기 악화 우려가 완화해 유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속신했다. 오전 9시11분 시점에 1유로=1.1119~1.112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8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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