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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화 '브렉시트 충격' 완화로 1달러=102엔대 후반 속락

등록 2016.06.30 09:36:23수정 2016.12.28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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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영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43년만에 EU에서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해 세계 정치, 경제 지형에 대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엔화 등 외화를 공개하는 모습.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했고, 달러와 엔화 가치는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또 위안화 절화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아시아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06.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0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다시 1달러=102엔대 후반으로 내려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보다 0.49엔 밀려난 1달러=102.91~102.93엔으로 하락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던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후퇴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도쿄 증시가 상승 개장한 것도 안도감을 주어 엔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시점에는 0.34엔, 0.33% 떨어진 1달러=102.76~102.77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15엔 저하한 1달러=102.75~102.85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 글로벌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5엔 내린 1달러=102.80~102.90엔으로 폐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대폭 속락했다. 오전 9시11분 시점에 1유로=114.23~114.27엔으로 전일보다 0.84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엔화 하락이 엔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브렉시트로 촉발한 유럽의 금융 불안과 경기 악화 우려가 완화해 유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속신했다. 오전 9시11분 시점에 1유로=1.1119~1.112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8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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