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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용화 무혐의, 이종현 2000만원 약식기소 처분

등록 2016.06.30 15:48:45수정 2016.12.28 17: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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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남수 인턴기자 = 새 앨범 '투게더(2gether)'로 컴백한 밴드 '씨엔블루'의 쇼케이스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멤버 정용화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두 번째 정규앨범 '2gether'는 2집을 의미하는 숫자 2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together)'를 합성한 단어로, 씨엔블루의 음악을 다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5.09.14.  nsjang@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7)와 이종현(26)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취득한 혐의에 대해 각각 무혐의·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용화와 이종현은 FNC에 유명 연예인이 영입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판 혐의로 지난 5월부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의 조사를 받았다. 30일 서울남부지검은 정용화에게 혐의없음, 이종현에게 벌금 2000만원을 내렸다.

 FNC는 "지난해 7월8일~9일 정용화가 4억 원 상당의 FNC 주식을 매수할 당시 유명 연예인 영입에 관한 협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재산관리를 담당하는 모친이 한 일인데다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얻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종현은 지인으로부터 유명 연예인 영입 정보를 듣고 주식을 산 뒤 추후 이런 일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검찰은 이종현의 법률에 대해 무지해서 일어난 일인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약식기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FNC는 "소속 임직원·아티스트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당사나 당사의 임직원이 미공개중요정보이용행위에 직접 관여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블록딜 관련 시세조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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