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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페인 경찰, 구글 마드리드 사무소 압수수색…탈세 혐의

등록 2016.07.01 00:02:59수정 2016.12.28 1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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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지난해 12월10일 촬영한 사진으로 구글 파리 본사 바닥에 구글 로고가 보이고 있다. 프랑스 사법당국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구글 파리 본사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16.05.25

【마드리드=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스페인 경찰이 탈세 혐의로 마드리드의 구글 사무소 2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30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가 전했다.

 이에 앞서 마드리드 법원은 구글 탈세 혐의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구글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구글은 스페인 당국에 협력하고 있다"며 "구글은 활동하는 모든 나라에서처럼 스페인에서도 세법을 따른다"고 밝혔다.

 엘파이스 등 스페인 매체들은 구글이 스페인 활동 일부를 신고하지 않아 압수수색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구글은 파리와 런던, 마드리드 등 여러 유럽 도시에서 지사를 운영하면서 본부는 12.5%로 법인세율이 가장 낮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두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경찰은 구글 파리 사무소를 압수수색 했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아일랜드 본부가 프랑스 지사를 실제 관리하고 있는지 구글이 법인세 납세 의무를 어기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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