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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장어잡고 뻘배타고…29일 영광서 '천일염·갯벌축제'

등록 2016.07.12 15:57:28수정 2016.12.28 17: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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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갯벌축제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살아 숨쉬는 서해 칠산바다 청정 갯벌에서 멋진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전남 영광군은 '제7회 영광 천일염·갯벌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염산면 두우리 백바위(흰바위 군락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축제는 '칠산바다에 풍덩! 천일염 갯벌 추억여행'을 주제로 우리나라 3대 어장인 칠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갯벌달리기, 뻘배타기, 갯벌씨름·기마전·닭싸움 등 이색 갯벌 스포츠 경기에 함께 할 수 있다.

 백바위 생태체험, 염전체험, 머드풀장, 갯벌보물찾기, 조개 캐기, 장어잡기 등 갯벌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가족, 친구, 연인과 여름 밤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통기타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영화상영도 이어진다.

 축제 장소인 두우리는 서해안 갯벌 중 게르마늄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곳으로 세계 5대 갯벌에 선정된 바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겨울이면 파도에 쓸려갔다가 봄에 다시 새롭게 갯벌이 생성되는 등 독특하고 신기한 갯벌로도 유명하다.

 영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염산면의 특산품인 천일염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염산'은 지역명칭에서도 엿볼 수 있듯 천일염 생산량이 전국의 13%를 차지한다. 잘 발달된 갯벌에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타 지역 보다 높은 양질의 천일염이 생산되고 있다.

 강상호 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한 몸이 돼 정성껏 축제를 준비했다"며 "신선하고 감칠맛 나는 해산물과 각종 체험·즐길거리가 가득한 칠산 앞바다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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