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일우체국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사기 막아
21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오후 2시께 포항연일우체국 소속 김옥태(사진) 주무관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직전의 김모(여·55)씨를 발견, 우체국예금 6400만원을 안전하게 지키게 했다.
김 주무관은 이날 우체국을 방문한 김씨의 태도가 이상함을 느낀 후 해당 우체국의 국장과 함께 보이스피싱 가능성에 대해 끈질기게 안내했다.
이에 김씨 역시 이들의 설명을 이해, 사기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김씨는 “우체국예금 뿐만 아니라 은행예금까지 지켜줘서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경북지방우정청과 대구·경북지역 우체국은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우체국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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