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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보산업진흥원 설립 '순항'…행자부 승인

등록 2016.07.25 08:21:33수정 2016.12.28 1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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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대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선박 플랫폼 및 개발룸을 방문해 신현수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5.07.15.  park7691@newsis.com

【울산=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대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선박 플랫폼 및 개발룸을 방문해 신현수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5.07.1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가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신(新)산업 발굴을 위해 추진 중인 정보산업진흥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정보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인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민법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오는 11월 중 재단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재단의 목적, 임원 및 이사회 구성, 사업, 출연 근거 및 방법, 기관 운영 등에 관한 기본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규제심사 및 영향평가,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선도도시 울산'이라는 비전 아래 U-ICT 융합산업 육성체계 마련, ICT 융합산업 고도화, 미래 신산업 육성, ICT·벤처 생태계 조성 등 4대 분야 12대 전략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경제진흥원 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서 확대 개편되며, 담당인력은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소한으로 출범해 오는 2018년까지 사업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재원은 2018년까지 자립 정도에 따라 출연하는 한편 이후에는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재정 자립화를 목표로 한다.

 임원은 이사장과 원장 각 1명을 포함한 11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2명을 두며, 원장을 제외한 이사 및 감사는 비상근으로 이사장은 경제부시장이 겸직한다.

 사무소는 울산벤처빌딩에 위치할 예정이며, 2018년 중 산학융합형 하이테크 타운이 준공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ICT 융합을 통한 고도화 필요성 등을 수차례 설명해 행자부 승인을 얻어냈다"며 "정보산업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K-ICT 조선·해양 SW융합 추진기구도 울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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