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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엔화 환율 1달러=106엔대 전반으로 반락 시작

등록 2016.07.25 09:22:06수정 2016.12.28 17: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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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영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43년만에 EU에서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해 세계 정치, 경제 지형에 대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달러, 엔화 등 외화를 공개하는 모습.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했고, 달러와 엔화 가치는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또 위안화 절화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아시아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06.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5일 1달러=106엔대 전반으로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6.27~106.30엔으로 지난 22일 오후 5시보다 0.17엔 떨어졌다.

 일본 금융기관에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시장에선 "25일이 사업 법인의 결제 집중일인 매월 5·10일로 끝나는 날이기 때문에 오전 10시 이전 결제를 위해 달러 매수에 나서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중국 청두(成都)에서 필요하면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방침을 밝힌 것도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오전 8시58분 시점에 엔화 환율은 0.19엔, 0.17% 하락한 1달러=106.29~106.30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 대비 0.15엔 떨어진 1달러=106.20~106.30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1일에 비해 0.25엔 반락한 1달러=106.00~106.1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하면서 경기 안도감으로 엔을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대규모 경제대책을 실시한다는 기대감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에 대해선 속신하고 있다. 오전 8시55분 시점에 1유로=116.63~116.67엔으로 주말 대비 0.35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유로 약세가 엔 매수, 유로 매도를 부르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속락했다. 오전 8시55분 시점에 1유로=1.0969~1.0972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56달러 내렸다.

 지난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름에 따라 미국과 유럽 간 경기체감 격차가 부각하면서 유로 매도, 달러 매수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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