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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닌텐도 주가 17.7% 폭락…'포켓몬 고' 영향 제한적

등록 2016.07.25 16:52:59수정 2016.12.28 1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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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에서 18일 한 소녀가 피카츄 인형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16.07.18

【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에서 18일 한 소녀가 피카츄 인형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16.07.18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를 개발한 일본 게임개발업체 닌텐도가 이 게임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히자 회사 주가가 17.7% 폭락했다고 현지 일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6일 포켓몬 고가 출시된 이후 닌텐도의 시장가치는 2배 이상 뛰었으나, 25일 도쿄 증시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00엔(17.7%) 하락한 2만3220만 거래를 마감했다.

 닌텐도는 지난 22일 성명에서 이 게임과 관련해 라이센싱과 이용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미국 게임 개발사 나이앤틱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라이센싱과 유지보수 비용 등의 대가만 받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닌텐도는 재무 관련 전망을 지금으로서는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가 생산해 곧 출시할 액세서리인 '포켓몬 고 플러스'의 수익은 이미 현 전망치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증권회사인 이와이 코스모 시큐리티의 시장분석가 가와사키 토모아키는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그래도 단기적으로는 닌텐도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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