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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승용 "김종인의 사드찬성, 대선 역풍 될 것"

등록 2016.07.26 09:22:42수정 2016.12.28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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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비상대책위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07.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비상대책위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07.  [email protected]

"대선 위한 찬성이라면 오히려 역풍 될 것"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비대위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입장과 관련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사드배치에 찬성한다는 건 더민주가 찬성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힐난했다.

 주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부분의 더민주 의원들이 사드배치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김 대표만 찬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민주는 제1야당"이라며 "확실하게 정체성을 가지고 국민의 입장에서 여당이나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지고 국민 편에 서서 반대를 해야 한다"고 소속 의원들 상당수가 사드배치에 반대하는데 지도부가 반대입장을 정하지 않는 더민주의 '전략적 모호성'을 지적했다.

 그는 "구성원들은 대부분 반대하는데 김 대표만 찬성하는 것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잘 모르겠다"며 "내년 대선을 겨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런 자세는 오히려 대선에서 역풍과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주 위원은 "국민의당은 38석뿐이지만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김 대표는) 더민주와 함께 사드배치가 북핵과 미사일 방어에 적절한 방어체계가 아니라는 점을 공유하고 좀 더 힘을 실어 달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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