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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2025년까지 핵추진 2척 포함 항공모함 6척 배치

등록 2016.07.26 16:36:32수정 2016.12.28 17: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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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AP/뉴시스】양위준(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북부 다롄(大連)에서 5만t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이 현재 보유하고 항공모함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사들여 개조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 한 척이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0월 14일 칭다오 인근 바다에서 시험 항행 중인 랴오닝함. 2015.12.31

【칭다오=AP/뉴시스】양위준(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북부 다롄(大連)에서 5만t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이 현재 보유하고 항공모함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사들여 개조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 한 척이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0월 14일 칭다오 인근 바다에서 시험 항행 중인 랴오닝함. 2015.12.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항공모함 6척을 건조해 배치할 전망이라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뉴스 사이트 허핑턴 포스트 등을 인용해 중국이 첫 국산 항모 001A를 연말 진수할 예정이고, 두 번째 국산 항모를 비밀리에 건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중국 조만간 항공모함 초강대국 부상'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중국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항모 건조를 진행하면 2025년까지 핵항모 2척을 포함해 모두 6척의 항모를 배치한다는 중국 해군 계획이 결코 허풍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전날 중국 관영 매체는 001A 항모 건조작업이 이미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며 중국의 '국산 항모 시대'가 임박했다고 소개했다.

 매체가 속속 올린 OOA1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선체는 벌써 기본적으로 완성 상태이며 항모의 가장 중요한 시설인 스키점프식 갑판 설치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제1호 항모 랴오닝(遼寧)함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폐기 항모를 개조한 것으로 2012년 9월 정식 취역했다.

 그래서 001A는 중국이 자체 기술로 건조한 첫 번째 국산 항모로서 의미가 크다.

 허핑턴 포스트는 중국이 상하이 부근 조선소에서 2번째 국산 항모를 비공개 속에서 건조 중이라며 지금 중국과 미군 간 군사력 격차가 상당하지만, 중국이 국산 항모를 배치하면 그 차이를 대폭 좁힐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점에서 미국도 중국의 항모 건조 진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허핑턴 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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